감상문 6

버리고 지워짐의 여정 -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소설 <다다를 수 없는 나라>를 읽고

정독을 위한 방법으로 필사를 결정했다. 부담 없는 분량과 독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탐나는 문장들로 무장된 작품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그렇게 선택된 책이 프랑스 작가 크리스토프 바타유 소설 &lt;다다를 수 없는 나라&gt;다. 담백한 문체와 군더더기 없는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의 만남

운동삼아 도서관을 출입하면서 읽기 시작한 이런저런 책들 처럼 이 소설 역시 큰의미 없이 저의 손에 주어졌습니다. 다만, 유독 대여자가 많아 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특별하다면 특별 했을까.... 워낙에 속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왠만한 소설 한권 읽을라치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은 잡아야 했..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견디는 것이고, 때로는 자신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라는 것(소설"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 가슴이 아파서 책을 덮을 수 없었고, 주인공 문유정의 표현처럼 가슴이 사이다를 마신것처럼 자꾸만 싸아- 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도 난 후에도 자꾸만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