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지워짐의 여정 -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소설 <다다를 수 없는 나라>를 읽고 정독을 위한 방법으로 필사를 결정했다. 부담 없는 분량과 독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탐나는 문장들로 무장된 작품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그렇게 선택된 책이 프랑스 작가 크리스토프 바타유 소설 <다다를 수 없는 나라>다. 담백한 문체와 군더더기 없는 .. 책과 만나는 시간/감상문 2019.07.06
책을 덮으며... 공지영 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수없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직접 그녀의 소설을 접하기는 처음 입니다. 지나치게 미사어구를 많이 사용하거나, 작가가 외치고자 하는 주제어를 부각 시키기 위해 강한 웅변을 사용하는 소설은 마치 짙은 화장을 한 여인을 연상시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저의 취향입니다. .. 책과 만나는 시간/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2006.02.15
유정의 진짜이야기 그렇다면 각기 다른 환경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정윤수와 꼭 닮은 영혼을 갖게 된 문유정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문유정. 서른이 갓 넘은 젊은 여교수. 프랑스 유학을 다녀왔고, 개인전을 거쳐 지금은 대학교 강단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검사인 큰오빠와 의사인 작은 오빠가 있고, 경제적으.. 책과 만나는 시간/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2006.02.15
윤수의 블루노트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일찌감치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하여 윤수는 그의 동생 은수에게 형이자 아버지이며, 어머니인 존재로 살아갑니다. 아버지는 날마다 술로 세월을 보냈고, 얼큰하게 술기운이 오르면 어린 형제들을 닥치는대로 폭행하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지독히도 가난한 집안 살림덕에.. 책과 만나는 시간/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2006.02.1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의 만남 운동삼아 도서관을 출입하면서 읽기 시작한 이런저런 책들 처럼 이 소설 역시 큰의미 없이 저의 손에 주어졌습니다. 다만, 유독 대여자가 많아 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특별하다면 특별 했을까.... 워낙에 속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왠만한 소설 한권 읽을라치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은 잡아야 했.. 책과 만나는 시간/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2006.02.15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견디는 것이고, 때로는 자신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라는 것(소설"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 가슴이 아파서 책을 덮을 수 없었고, 주인공 문유정의 표현처럼 가슴이 사이다를 마신것처럼 자꾸만 싸아- 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도 난 후에도 자꾸만 내 .. 책과 만나는 시간/소설"우리들의행복한시간"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