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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치기_태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p. 42"인생은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했다는 걸..." p. 48"사람의 자존감은 성공보다도 실패를 존중받을 수 있을 때 차오른다고 하는데..." p. 58"언제든 화가 날 순 있지만, 언제나 화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그럴 수 있다'라는 방패 같은 말로 남이 아닌 나의 기분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p. 61"패기 있게 도전하는 법보다는 현명하게 포기하는 법을, 추월하는 상상보단 보수적인 한계치를 더 많이 상정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가 나이 들어 하는 후회들 역시 대개 이런 어미들로 끝났다. '그때 그거... 해볼걸.' 말에는 분명 힘이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말은 머리 위희 천장이 되어 우리의 한계를 정의 내리는 굳건한 벽이 된다." p. 62"국내 최연소 금메..

화면해설작가들의 소소한 이야기<눈에 선하게>

- p.16 본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풍경을 그리는 일과 같을 것이다. - p.33 화면해설작가가 하는 일은 '영상을 설명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소리에 의미를 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소리에는 존재 이유가 있다. 화면해설작가는 그 이유를 찾아 시각장애인에게 들려주는 사람이다. - p.96 나에게 퇴고는 '더 잘 쓰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잘못 쓰지 않기' 위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시간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2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토닥임을 만나다 - 강정규 <작법은 없다>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생기면 나는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해서 본다. 다 본 걸 뭘 그렇게 자꾸 보냐고 타박하는 사람이 있다. 드라마 속 대사가 주는 즐거움을 모르는 탓이다. 마음에 드는 대사 한 구절은 긴 여운을 준다. 곱씹고 음미하는 맛이 제법이다. 는 본방송에서 놓친 명대사를 한데 모아놓은 선물상자 같은 ‘작품’이다. 구절마다 명대사다. 글을 쓰거나 작가가 꿈인 사람으로 굳이 독자를 한정할 이유도 없다. 문학을 말하지만 그 어떤 철학서 보다, 그 어떤 에세이 보다, 그 어떤 소설 보다 아름답고 따뜻하며 깊은 울림이 있다. “삶이 먼저다. 문학은 뒤따라오는 것일 뿐. (본문 p.25)”, 하여 문학을 이야기 하지만 그 보다 앞서 삶을 말한다. 변화하는 삶과 익어가는 삶, 질문하는 삶과 답을 찾아가는..